다이아몬드리조트 둘째날 헨더슨 선두,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키마우스' 지은희(33ㆍ한화큐셀)의 순항이다.
지은희는 공동선두로 시작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번홀(파4) 버디 이후 2,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에는 13, 1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페어웨이 2차례, 그린은 3차례만 놓쳤지만 퍼팅수 30개를 적어내며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와는 2타 차, 지난해 3월 기아클래식 이후 통산 5승째의 기회다.
헨더슨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절반이 끝났을 뿐이다"며 "남은 이틀 버디를 더 잡아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했다. '넘버 1' 쭈타누깐 역시 4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가세한 시점이다. 페어웨이안착률 54%에 그린적중률이 72%에 그치고도 제출한 성적표다. "컨디션은 엉망이었다"며 "4언더파를 친 것이 대단하다"고 웃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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