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설 선물세트로 신선식품 대신 건강식품이 크게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이 60%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농도 미세먼지와 독감 등 건강 이슈가 부각되면서 신선식품보다 건강식품이 3배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대표 건강식품 선물세트 상품은 정관장 홍삼정(19만8000원)과 휴대용으로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9만6000원), 'GNC 오메가3 피쉬오일 1000'(4만1000원) 등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20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동안에도 건강식품, 차류 등 100종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비타민 B가 고함향된 제품과 오메가3로 구성된 AHC 직장인 안성맞춤 세트를 8만8000원에,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종합비타민으로 구성된 AHC 청소년 건강 추천 세트를 8만원에, 전통 한차 세트인 쌍계명차 궁중다첩을 4만원에 선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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