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내 30대 그룹의 인사 담당자를 만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달러, 수출 6000억달러를 이뤄냈는데 기업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현장의 어려움이 없어질 수 있도록 기업인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고용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지역의 실정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의 확대를 약속한다"며 "투자 확대와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올 한해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탄력적 근로시간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비준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구체적인 현장의 실태를 바탕으로 해 어려운 노동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일자리 정책,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산업안전 강화, 사회적 대화 노력 등 '2019년 주요 고용노동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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