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며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오늘(10일) 오전 11시를 기해 영서 북부 지역의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최근 전국 곳곳에 발효됐던 한파 특보(주의보, 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대신 이제 건조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주의보ㆍ특보)가 발효돼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눈 또는 비가 잘 내리지 않아 전국이 많이 건조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의 경우, 17일 간 건조특보가 지속됐다. 지난달 24일 건조 주의보가 발효된 뒤 지난달 29일 경보로 대치됐다가 지난 4일 다시 주의보로 바뀌었다. 이틀 이상 실효습도 2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 경보, 3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다.
남부지방은 11일 밤~12일 오후 눈 또는 비가 내려 건조한 날씨가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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