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신생아들을 위해 '희망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전국 각 지역별 임직원 120여명은 조립세트 중 원하는 하나를 선택해 지난 연말부터 직접 만들었다. 털모자는 손 뜨개질로 만들어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의 저체온증 신생아들을 위한 제품이다. 턱받이는 턱받이 모양으로 잘린 원단을 실과 바늘로 꿰매 완성 후 국내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해 전달한다. 희망 가방은 임직원들이 적은 희망 메시지와 그림을 넣었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어린이 학업용품으로 쓰이게 된다.
CJ푸드빌은 이달 중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및 국내 입양 관련 시설로 완성된 키트 제품을 기부할 계획이다. 키트 구매 시 포함된 일부 금액은 취약국가 현지의 보건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그리고 입양 대기 아동의 기초양육물품 후원 등에 사용한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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