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콘퍼런스로 달려간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 글로벌 공략 강화 위해 첫 참석
-NASH 치료 신약 계약도 체결
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정희 대표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동안 이 행사는 연구소장이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이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이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와 7억8500만달러(약 8823억원) 규모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도 이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JP모건 행사는 기술력을 홍보하기 제일 좋은 행사이다 보니 이를 계기로 다른 미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그동안 연구소에 글로벌 행사를 맡겼는데 이 대표가 직접 현장에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면 사업 방향을 잡고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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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직접 글로벌 무대를 찾으면서 유한양행이 추가로 거둘 기술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6개월 새 2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그동안 신약 개발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유한양행이 이 대표 취임 이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과감한 R&D 투자를 이어온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올해 유한양행은 바이오니아, 제넥신에서 도입한 과제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수출로 인한 실적 개선도 관심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609억원(추정)에 그쳤으나 올해는 기술수출료 유입 등으로 20.7% 늘어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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