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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차세대 자동차 시장 겨냥 AI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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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퀄컴이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공개했다.

8일 퀄컴은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와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종 차량 보조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차량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차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솔루션과 몰입형 오디오, 비디오 등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도 함께 통합시킨 것도 특징이다.
이날 퀄컴은 헥사곤 프로세서를 새로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능을 지원해 자연어 처리는 물론 스스로 사물을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리눅스를 비롯한 다양한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모두 지원해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장점인 연결성은 이동통신 망을 비롯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최첨단 무선 기술을 통합, 제공된다.

나쿨 두갈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차량 실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일반), 프리미어(중급), 파라마운트(최고급)으로 분류해 제공된다"고 말했다.

퀄컴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LG전자와 손을 잡았다. LG전자 자동차솔루션(VS) 사업본부를 통해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제공한다.
임종락 LG전자 VS사업본부 스마트개발센터장(전무)는 "퀄컴의 새 솔루션은 높은 확장성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차량까지 지원해 자동차 전장 시장 판도를 뒤집을 혁신이 될 것"이라며 "퀄컴과는 지난 2세대 스냅드래곤 자동차 플랫폼부터 협력한 만큼 3세대 솔루션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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