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입주계획’ 세워...민원업무 대비해 주민센터 신축하고 인력 보강, 홍보책자 배포로 생활정보 제공
지난달 28일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가 준공을 마쳤다. 9510세대, 약 3만 명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송파구로 유입될 예정이다.
또 준공에 앞서 구청장과 주민, 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살피기도 했다.
현재 구는 1월부터 4월까지 대규모 인원의 입주에 따른 민원창구 이용과 복지 행정수요 폭주를 예상해 6개 부서, 10개 팀의 협조로 '가락1동 헬리오시티' 입주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민원 창구는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하는 동시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전입신고와 단순처리 민원 창구를 구분하고 전·월세입자를 위한 확정일자 전용 창구가 설치됐다.
송파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한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보도 제공된다. 구는 복지, 교통, 보육 등 7가지 테마로 엮은 '어서와~송파는 처음이지?'를 발간해 주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송파의 정책을 소개했으며 동주민센터에 1만부를 비치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전입신고, 가락1동 주민을 위한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문 1만5000부를 별도 제작해 입주안내문과 함께 발송, 생활편의를 더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주택 및 상가 증가에 따른 세무업무 과중을 대비해 세무1과 내 '신고처리 특별대책반'을 구성, 과세자료를 정비하고 취득세를 비롯한 각종 신고 ·납부 업무에 전 직원이 응대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대규모 전입에 대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송파는 늘어난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70만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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