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일어난 강릉 펜션 사고의 환자 7명 중 상태가 가장 호전된 도모(18)군이 20일 오전 강원 강릉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로 걸어가며 의료진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지난달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 당시 일산화탄소 누출로 현재까지 강릉과 원주에서 치료를 받는 학생 4명이 모두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 중 1명은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고 보행과 식사를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학생 1명이 오는 5일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퇴원한 학생 3명에 대해서는 담당 교수가 직접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자들에게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다.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학생 2명도 모두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1명은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하고, 다른 1명은 거동이 조금 불편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사고를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사고를 둘러싼 원인 등을 조사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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