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임원 16명은 전날 파업 참여를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3분짜리 영상을 제작해 3일 직원 컴퓨터에 팝업 형식으로 방영되게 했다.
그는 "잘잘못을 살피기 이전에 우리 안의 반목과 갈등을 스스로 풀어나가지 못해 오늘에 이르게 한 책임은 선배인 저희 경영진에게 있다"며 "오해와 불신은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 결의 이후에도 노사가 계속 대화를 하고 있는 중에 보낸 영상"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1월 8일을 1차 총파업일로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에서 96%의 압도적인 찬성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이 중지되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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