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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또 '백종원의 골목식당' 비판…"혐오 사회 부추겨"

최종수정 2019.01.04 10:44 기사입력 2019.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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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좌) 백종원(우) 사진=연합뉴스

황교익(좌) 백종원(우) 사진=연합뉴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피자집과 고로케집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거센 가운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까지 가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피자집 사장이 손님들에게 무성의한 응대로 일관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고로케집 사장 역시 준비 없는 창업과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피자집 사장은 시식단이 메뉴판을 요구하자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시식하러 오셨으면 그냥"라며 "시식하러 오신 거 아니냐. 좋게 평가만 해주시면 된다"라며 시식단을 무시하는 태도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방송 이후 피자집 사장이 건물주 아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최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골목식당'을 촬영한 곳이 친정 동네다. 그 피자집 사장이 그 건물 외동아들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부동산 소유자가 피자집 사장과 같은 성씨로 확인돼 소문의 설득력은 높아졌다.

또 "현재 상황이 힘들다"는 각종 핑계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고로케집 사장 역시 건물주의 가족으로 3일 SBS '좋은 아침'에 셰어하우스 주인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했다. 해당 셰어하우스 주인은 공간이 필요한 사촌동생에게 임대로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로케집 사장은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건물주의 사촌동생이 아닌 건물주 지인의 사촌동생"라며 "사촌 누나는 해당 청파동 건물 건물주와 친분이 있어 현재 건물의 상층부를 건물주와 함께 셰어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저도 처파동 건물주의 임차인일 뿐이고 누나도 청파동 건물주와 셰어하우스 동업인일 뿐"라고 해명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영세 상인들을 솔루션 해주는 것이 본래 프로그램 취지 아닌가요?","자꾸 인성 논란을 부추기는 것 같아 시청하기 불편하다"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여기에 평소 백종원을 수차례 비판했던 황교익까지 가세했다. 3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넷 공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주인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가득하다"라고 운을 뗀 뒤 "혐오 글도 보이는데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방송이 왜 그래요?' 다큐 '트루맛쇼'에서 감독이 내게 던진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시청자 수준이 그러니 그런 수준의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당분간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벌일 것이고, 혐오 사회는 끝까지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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