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는 2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외국자본의 국내 카지노산업 진출, 오픈 카지노 확대 요구,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등 강원랜드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올해 회사의 변화를 위한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카지노영업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화의 지속적인 추진'이다. 문대표는 "경쟁력을 잃은 카지노는 결국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카지노 사업이 한시적이라고 넋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성심성의껏 고객들을 모시고, 고객들로부터 직원들이 친절하고 카지노가 건전화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에 적합한 조직문화 만들기'다. 여기에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 조성'을 마지막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표는 "공정한 인사, 신상필벌 확립, 공익사업 확대 등을 통해 강원랜드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도 모범상, 예산절감 우수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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