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환 도봉구 부구청장과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 동갑내기, 서울시 7급 공채 동기, 미국 유학, 퇴임식도 같은 날 등 이색 인연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윤기환 도봉구 부구청장과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


이들은 동갑내기에 서울시 7급 공채 동기에다 공로연수 날짜까지 같은 등 남다른 인연을 가진 공직자로 화제다.

1958년 생 동갑내기로 1986년 서울시 7급 공채 시험 합격 동기인 이들은 미국 유학과 부구청장으로 나간 경력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한 인연을 갖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사람들]윤기환 도봉-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 이색 인연
AD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둘은 미국 유학한 것도 비슷하다. 윤 부구청장은 2004~2006년 미 콜로라도대학원, 김 부구청장은 2003~2005년 미 듀크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윤 도봉구 부구청장은 1986년 7급 공채 시험 합격 후 구로구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후 서울시로 발령 나 교통국, 문화국, 푸른도시국 등을 거쳐 저출산대책과장, 서울시의회 공보실장을 마치고 2015년1월 도봉구 행정국장으로 옮겼다.

이후 1년만인 2016년1월 3급인 도봉구 부구청장으로 승진, 2년간 부구청장으로 재직했다.


윤기환 도봉구 부구청장은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거침 없는 소통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김갑수 영등포구 부구청장은 강서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서울시 시정개혁단, 예산담당관, 주택기획과, 시민고객과, 평생교육담당관, 교육격차해소과장, 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 재정담당관을 거쳐 2015년1월 영등포구 행정국장으로 발령났다.


이후 2016년7월1일 영등포구 부구청장(3급)으로 승진한 후 1년6개월 동안 부구청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김 부구청장은 서울시 근무시절 예산·재정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실력가로 영등포구로 옮겨와 구 재정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2016년7월1일 영등포구 부구청장(3급)으로 승진한 후 1년6개월 동안 부구청장직을 수행했다.


이들은 28일 퇴임식을 갖고 2018년1월1일자로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가 31년간 정들었던 공직을 사실상 마감했다.


지난해 문경세재 전국시조암송대회에서 부인과 함께 출전, 장원을 할 정도로 시 낭송에 남다른 실력을 가진 윤 부구청장은 “ 이제 공직을 마감한 마당에 당분간 휴식을 가지면서 여유 있게 제2인생을 설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AD

김 부구청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돌이켜보면 제가 영등포에 온 것은 행운이었고 여러분과 같이 한 것은 커다란 행복이였습니다.영등포라는 세 글자는 이제 제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의미로 새겨졌습니다“고 짧게 인사를 했다.


이날 후배 공직자들은 떠나는 이들 두 부구청장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