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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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하면서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반영해 전년(348명) 대비 10.9% 감소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올해 실적은 목표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연초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판매량을 825만대로 설정했지만 12월까지 730만~740만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직계열화 구조 탓에 완성차업체 현대기아차의 부진은 줄줄이 계열사 실적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회사 빅마켓인 중국과 미국에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중국에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에 따른 보복이 이어졌고 미국에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현대기아차의 올 11월까지 중국 판매량은 96만95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56만9207대)보다 38.2% 감소했다. 현대차 판매량이 66만4368대로 작년 같은 기간(99만6008대)보다 33.3% 감소했고 기아차는 30만5185대로 지난해(57만3199대)보다 46.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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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선 올 11월까지 현대기아차 누적 판매량은 116만85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만5945대)보다 10.5% 줄었다. 현대차가 12.7%(71만2700대62만1961대), 기아차가 7.9%(59만3245대54만6629대)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같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자를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은직급별로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이사 92명 ▲이사대우 115명 ▲수석연구위원 1명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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