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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출물량이 1.5%정도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규모 역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과 원화 강세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내수 시장이 올해 수준인 182만대, 수출은 1.5% 감소한 257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는 올해보다 1.4% 감소한 410만대로 예상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와 해외시장 마케팅 강화, FTA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 불안 가능성,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산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해 기준금리를 3회 인상했으며 내년 4회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자동차시장 성장률 역시 2016년 4.6%에서 올해 2.0%, 내년 1.9%로 감소 추세다.


지역별로는 유럽ㆍ오세아니아ㆍ아프리카 지역은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북미ㆍ중동ㆍ중남미ㆍ아시아 지역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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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자동차 수요 정체, 경쟁업체의 신차 출시, 현지 재고물량 조절,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한 100만대 전망된다. 중동은 제조업 기반 현대화를 위한 자국의 자동차산업 육성책과 일부국가의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인한 차량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33만대로 예측된다. 아시아는 완성차에 대한 아세안(ASEAN) 역내관세 철폐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차의 가격경쟁력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한 9만대가 예상된다.


반면 유럽은 유럽지역의 자동차 수요증가, EV 등 친환경차를 포함한 신차 출시, 쌍용차의 본격적 진출 등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6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아니아 역시 토요타와 GM홀덴 현지공장 폐쇄에 따른 수입차 수요 증가와 호주의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한 22만대 전망이 나온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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