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계금융]가구 평균 부채 7022만원…전년比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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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해 국내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21일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만 기준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부채는 금융부채 4998만원과 임대보증금 2024만원을 합친 7022만원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는 전년 대비 5.9%, 임대보증금은 1.3% 증가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3.2%로 전년대비 1.4%포인트(p) 하락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 보유가구 비율(38.3%)은 전년대비 1.4%p, 신용대출은 0.1%p, 신용카드 관련 대출은 0.7%p 각각 하락했다.


부채 보유액 구간별로는 1~3000만원 미만에서 부채 보유가구 비율이 18.4%로 가장 높으며, 부채 보유액이 3억원 이상인 가구는 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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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5분위별 가구당 평균 부채는 2분위에서 전년대비 8.4%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부채의 점유율은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가 전년대비 1.5%p 줄어든 45.6%를 차지했다.


소득 5분위별 부채의 변화를 보면, 2분위에서 전년대비 8.4%로 증가폭이 가장 크며, 5분위에서는 1.3%로 증가폭이 작았다.


부채의 점유율은 소득 5분위가 45.6%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1.5%p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40대 8533만원, 50대 8524만원, 30대 6872만원 등의 순으로 부채를 보유했다. 가구주 종사상지위별로는 자영업자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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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 부채는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에서 8533만원, 자영업자인 가구에서 1억8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구주 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융부채 비중은 낮아져, 30세 미만인 가구는 금융부채 비중이 94.0%, 60세 이상인 가구는 56.4%로 나타났다.


소득 및 순자산 5분위별 가구당 평균부채는 각 분위가 올라감에 따라 늘어났다. 소득 1분위 가구는 1365만원의 부채를 보유한 반면, 소득 5분위 가구는 1억6002만원의 부채를 보유했다.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특성을 보면 전체 가구의 56.5%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금융부채 8850만원, 소득 5876만원, 자산 4억2459만원을 보유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가구의 70.4%가 금융부채를 보유한 반면, 60세 이상 가구의 35.0%가 금융부채를 보유했다. 금융부채 보유액은 50대 가구가 9498만원으로 가장 많고, 30세 미만 가구가 4778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1년 전에 대한 부채 규모 변화를 보면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33.6%가 1년 전에 비하여 부채 증가를 응답했고 변화 없음 가구는 28.1%, 감소 가구는 38.2%로 나타났다.


감소한 가구의 86.0%는 소득으로 상환을 했으며 5.4%의 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및 퇴직(연)금 정산으로 부채를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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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10.2%는 지난 1년 중 원금상환 또는 이자지급의 납부 기일을 경과한 적이 있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하여 2.7%p 하락한 수치다.


납부기일을 경과한 이유로 소득 감소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이자 또는 원금 상환 부담 상승이 20.0%, 자금융통 차질이 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7.8%로 전년대비 2.4%p 줄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4.0%p 늘어나 121.4%이며,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1.6%p 줄어든 25.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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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8.4%로 나타났다.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68.6%로 전년에 비하여 2.9%p 상승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21.4%로 전년대비 4.0%p 상승했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5.0%로 전년에 비하여 1.6%p 하락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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