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세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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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10포인트(0.11%) 하락한 2만4726.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2포인트(0.08%) 내린 2679.2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89포인트(0.04%) 내린 6960.96을 나타냈다.

하원의 세제감세안 투표를 앞두고 개장한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한 뒤 지리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미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공화당의 마련한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찬성 227표 대 반대 203표로 세제개편안을 처리, 상원으로 넘겼으나 세제개편안 중 3개 조항이 상원의 '버드 룰(Byrd Rule)'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날 재투표를 실시했다.


최종 확정된 세제개편안은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에서 37%로 내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제개편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절차를 걸쳐 시행되며 이로써 1986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조치가 현실화된다.


기업에 대규모 법인세 인하 혜택을 주는 이번 감세안의 의회 통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유에스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 투자책임자는 “(감세안 통과로)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지만 이미 (시장에선) 큰폭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581만 채로 5.6%(계절조정 연율)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0.7~0.9%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지난 2006년 12월 이후로 약 11년 만에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센트(0.9%) 상승한 5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6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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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1.31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64.54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5.40달러(0.4%) 오른 1,269.6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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