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경진대회 응모 시작, 서류 심사 통해 하반기 9개팀 최종 선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학 분야 대학(원)생 스타트업을 후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네시스와 고객이 공동으로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후원해 우수한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 팀의 실제 스타트업 설립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반적인 대기업의 스타트업 후원은 투자나 인수를 통한 첨단 기술 활용이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제네시스가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이번 후원 프로그램은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대학(원)생들의 창업 장벽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후원에는 제네시스 고객도 차량 구매 시 적립 받은 멤버십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내년 2월부터 가까운 지점 방문 또는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후원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후원자 명단 등재를 비롯, 제네시스가 주관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에 우선 초청 받는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제네시스와 서울대학교는 이번 후원 사업이 일회성 대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발팀에게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 마련에서부터 경영에 필요한 투자 등 이들이 실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급차 브랜드로서 선도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후원 협약을 확대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고객도 후원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후원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글도 다들 떼고 오니까요"…초등학교 입학 전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