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민자들도…“가장 부담스러운 교육비는 ‘보충교육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에서 사는 외국인과 귀화자 등 이민자들은 자녀 교육할 시 들어가는 비용 중 보충교육비를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만 15세 이상 외국인(1만명)과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4000명)를 대상으로 체류실태와 고용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 교육면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교육비 종류는 보충교육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득대비 자녀 교육비에 대해서는 외국인(24.2%)과 귀화자(28.6%) 모두 ‘약간 부담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가장 부담스러운 자녀 교육비로는 외국인의 67.4%, 귀화허가자의 88.5%가 보충교육비를 꼽았다. 학교 납입금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30.7%, 귀화허가자의 8.4%만이 가장 부담된다고 답했다.
자녀의 학교 교육에는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모두 ‘참가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외국인의 경우 23.9%가 ‘참여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귀화허가자는 27.6%가 이같이 답했다. ‘적극 참여한다’는 답변도 귀화허가자의 경우 20.2%나 됐다.
지난 1년간 자녀교육에서 어려웠던 사항을 묻자,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모두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외국인은 64.2%가, 귀화허가자는 54.0%가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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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체류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 한국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기간 만료 후에도 한국에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은 86.1%로, 남자(84.6%)와 여자(88.1%) 모두 높게 나타났다. 체류 연장방법으로는 49.8%가 ‘체류기간 연장’을, 17.4%가 ‘영주자격 취득’을 꼽았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답변도 10.8%나 됐다.
이민자들의 한국 체류기간은 5년~10년 사이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26.4%가, 귀화허가자는 57.9%가 체류기간 5년 이상~10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외국인의 경우 1년~3년 미만이 26.0%로 두 번째로 많은 반면, 귀화허가자는 10년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이 34.3%로 나타나 외국인보다 한국 체류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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