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집값 상승률 각각 11.08%, 24.65%, 11.08%로
경기도 평균(6.51%) 웃돌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경기도 내 서울 지역번호 '02'를 사용하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서울 지역번호를 공유하는 만큼 서울가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높은 가격상승률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가까워 지역번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곳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래미안 에코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2년간 8억7000만원에서 10억2500만원으로 17.82% 상승했다.
같은 02 지역번호를 쓰는 광명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의 '광명역 푸르지오'는 현재 5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분양가 4억2300만원 대비 34.75%가량 오른 것이다. 광명역세권지구의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공유하는 만큼 서울접근성이 좋다"며 "실제로 대중교통으로 10분이면 서울에 진입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02 번호를 쓰는 경기지역의 경우 교통이나 다양한 기반시설을 서울과 같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며 "뿐만 아니라 여러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 집 마련을 원한다면 이 지역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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