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주중 심사·발표…시장 영향 우려해 이제껏 주말에만 진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제주국제공항의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오는 20일 결정된다. 현재 시장 1, 2위 사업자인 롯데와 신라가 2파전을 띄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을 위해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공문을 발송, 오는 20일 심사를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 장소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다. PT는 롯데, 신라 순이다. 하루 앞선 19일에는 양양국제공항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연말 특허 기한이 끝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관련(롯데 단독 입찰) 심사도 20일 함께 진행된다.
제주의 경우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에 따른 매출 급감을 이유로 지난 7월 특허 조기 반납을 결정, 이달 말까지만 면세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후속 사업자 선정 입찰에는 국내 면세시장 1, 2위 사업자인 롯데와 신라가 참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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