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과 관련한 정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종목별 국제경기연맹(IF)에 제공했다. 이에 따라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는 러시아 선수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WADA가 러시아 모스크바 연구소의 자료에서 확보한 도핑 증거들을 국제 스포츠 기구들에 제공했다고 AP통신이 15일(한국시간) 전했다. WADA 조사관들 주도로 스위스 로잔에서 약 여섯 시간 동안 비공개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스키와 바이애슬론 IF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WADA는 모스크바 연구소의 정보관리시스템(LIMS)에서 확보한 증거들은 가치있는 새로운 정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LIMS, 진술서, 전문가 법적 소견서, 그리고 LIMS 자료에 첨부된 여러 자료에 등장한 러시아 선수들의 이름과 경기력 향상 물질을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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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해당 자료에 러시아 선수 약 1만 명의 약물테스트 결과가 있으며 WADA는 이 중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엘리트 선수 약 300명의 정보를 IOC와 IF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귄터 융어 WADA 정보조사팀장은 "이미 종결된 사안도 다시 조사할 수 있고, 새로운 조사에 착수해 몇몇 러시아 선수들을 징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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