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증권자금 다시 순유출…차익실현 매물 출회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증권투자자금이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 중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출 금액은 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주식시장에서는 4억5000만달러가 순유입됐는데 전월 기록했던 28억4000만달러 대비 대폭 축소된 금액이다. 11월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에서는 14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달 6억50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다시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으로 유출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 물 기준)은 북한 리스크 완화로 하락했다. 11월 한국의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평균 66bp를 기록하며 전월 71bp 대비 5bp 감소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이다. 프리미엄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다. 올해 초 40bp대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이 시작되면서 9월에 70bp대로 급등한 바 있다.
지난달 원 ·달러 환율은 견실한 국내 경제 성장세와 지정학적 우려 완화 등으로 상당폭 하락 후 이달 들어서는 미달러화 강세 전환 등으로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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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외환스와프레이트(3개월)는 국내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다가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증가 등으로 반락했다.
양호한 외화자금사정 및 국내 단기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고 통화스와프금리(3년)도 국고채 금리 상승 등으로 상승했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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