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12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연말 FOMC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2400선에서 관망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조병현 유안타증권=우선 주요 경제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은 이미 상당기간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인식해 왔다. 관전 포인트는 제시되는 내년 경제 전망과 금리인상 속도에 있다고 판단된다. 현 연준 구성원들의 통화정책 기조는 전반적으로 준칙주의보다 시장 친화적 성향이다. 때문에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임금 부문에서 특별히 임팩트 있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당장 전망치나 점도표를 크게 상향 조정할 상황은 아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과 관련된 내용들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최근 부담을 주고 있던 달러의 강세 움직임은 이벤트 해소에 따른 진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반대로 미진한 인플레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점도표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경우, 향후 매파 및 준칙주의적 성향이 강한 연준 이사진 구성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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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간밤 미국증시는 향후 세제개편안을 통한 법인세 인하 효과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증가 기대감이 높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FOMC 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었다. 이는 한국의 금융주에게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 시장 장중에 발표되는 앨라배마 상원의원 선거 결과도 주목해야 된다. 여기에서 당선된 상원의원은 오는 26일 미 의회의 인준을 받게 되는데 두 후보 모두 현 세제안 반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공화당에서는 이를 감안 그 이전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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