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9일 가자 공습으로 27세·30세 2명 사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가자 공습으로 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밝혔다.
이스라엘군 역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시설 4곳을 목표로 폭격을 했다고 밝혔다. 가자지역에서 로켓이 발사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폭격 목표 4곳 가운데 2무기 제조 공장이었으며 나머지는 무기 저장소와 군사 기지였다고 밝혔다.
사망한 두 명의 팔레스타인인은 각각 27세와 30세였다고 팔레스타인인 정부는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8일에도 가자 지역의 탄약저장소와 신병 교육훈련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가운데 한 발이 이스라엘 스데로트 시(市)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로켓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여부나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8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30세의 모하마드 마스리는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시위 과정에서 부당을 당한 54세의 마헤르 아탈라 역시 같은 날 사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 가자 등 곳곳에서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최루탄과 고무탄, 섬광탄 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돌을 던져 경찰에 맞섰다.
이스라엘군은 8일 시위에도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 등 30곳에서 시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300명 이상이 8일 시위로 다쳤으며 이 가운데 50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인정한 뒤 이 지역은 긴장 지역으로 변했다. 팔레스타인인 역시 예루살렘을 미래의 수도로 밝혀온 데다, 양쪽 모두 예루살렘이 종교상의 성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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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9일(현지시각) 중동평화협상에서 미국은 물러사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이제 갈등의 한쪽 편을 들고 있어 협상 중재자 자격을 잃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평화협상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 협상을 중재할 새로운 조정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중동 방문과 관련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만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집트 콥트교회 수장 타와드로스 2세 역시 접견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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