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코스닥 지수 급락은 건전한 조정 과정으로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스닥과 중국 소비주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윤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KOSDAQ 급락은 11월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정부의 KOSDAQ 활성화 정책 발표가 연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과도했던 정책에 대한 눈높이가 되돌려지는 과정이자 건전한 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연구원은 KOSPI와 KOSDAQ 양 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어수선한 증시 환경에서 중심을 잡고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 주식은 KOSDAQ과 중국 소비주라고 지적했다.


그는 "KOSDAQ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데 이익과 수급 전망 모두 긍정적"이라며 "내년까지 우상향 흐름을 예상하며 현재 상승 추세의 초입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단기 급등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면서 "750pt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소비주 전망이 긍정적인 이유에 대해 그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현 정부의 강한 의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명분을 고려하면 중국 인바운드 수요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계속해서 상향 조정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다음 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 사절단의 방중이 예정돼 있다(13일~16일). 한-중 관계 개선 속도를 높이는 이벤트가 될 수 있어 중국 소비주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에는 중국 투자사절단의 방한이 계획되어 있다. KKR(사모펀드), 중신자본, 화윤자본(자산 운용) 등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이다. 방한 목적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다. 투자 대상 은 바이오, 문화콘텐츠, IT 등 높은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이다. 서울 소재 20여개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D

19일에는 중국 전역 56개 대표 여행사 핵심 간부 150명과 민관 관계자(산업, 경제, 투자분야) 등 총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 단체 관광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 연구원은 "중국 인바운드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고 기업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중국 소비주들의 주가 랠리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