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장군봉 마루에 거연히 서시어 백두의 신념과 의지로 순간도 굴함 없이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빛나게 실현해오신 격동의 나날들을 감회 깊이 회억(회고)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3년 12월 장성택 처형 직전과 2014년 11월 김정일 위원장의 3주기 탈상을 앞두고 최측근 인사들과 함께 백두산을 찾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했다.
이번 백두산 방문도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정책 방향을 가다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군의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개건된 삼지연군 여관과 삼지연읍 종합상점, 삼지연읍에 신축된 주택, 완공을 앞둔 삼지연 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 등도 시찰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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