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새로운 도전 위해 남기일 감독 선임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내년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남기일 감독을 선임했다.
남 감독은 2014년 챌린지에 있던 광주FC를 이끌고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끝에 팀을 1부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승격 이후 세 시즌 동안 광주를 빠른 공수전환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K리그 팬들은 광주의 축구를 '남기일표 공격축구'로 불렀다.
성남은 올해 목표했던 클래식 승격에 실패해 선수단의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장기적인 팀 개편에 적합한 감독들을 후보군에 놓고 고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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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감독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 평가 받는다. 그는 K리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승격 경험, 젊은 선수의 육성과 소통에 강점을 보였다. 성남은 남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되었다. 남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일화 시절 2005~2008년 선수로 활약하며 여든일곱 경기에 나가 열일곱 골과 도움 열한 개를 기록하는 등 활약하기도 했다.
남 감독은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선수시절 활약했던 성남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년 간 팀이 강등되고 승격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상실감이 컸던 것으로 안다. 나 역시 승격을 목표로 하겠지만 당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안정된 팀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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