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살피는 ‘우리동네 돌봄단’ 확대…고독사 예방
지난 5개월 동안 10개 자치구 68개동서 시범 운영…내년 86개동으로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웃이 또 다른 이웃을 살피는 ‘우리동네 돌봄단’이 내년부터 서울 내 더 많은 곳에서 시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5개월 동안 10개 자치구 68개 동에서 운영한 우리동네 돌봄단을 내년에는 86개 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돌봄단은 이웃 간 정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이웃이 다른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어려운 점을 살펴 동주민센터에 알려주는 게 돌봄단의 역할이다. 필요한 자원도 연계해준다. 가장 큰 목적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지난 5개월 동안 338명의 돌봄단은 동주민센터에서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2063가구의 명단을 받아 3만7987회에 걸쳐 정기방문을 마쳤다. 안부를 확인하는 전화 상담은 총 3만3450건이 이뤄졌다.
9109가구에는 밑반찬 등 후원물품도 연계했다. 후원물품은 나눔가게·푸드뱅크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었다.
돌봄단은 또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사회보장제도 등 공적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 있을 경우 동주민센터 복지공무원에게 알리는 역할도 한다.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한 지역에 거주한 지 평균 3년이 넘은 지역 주민들 위주로 돌봄단을 선정한다. 매월 22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임기는 2년으로 월 48시간 내, 주 3일, 1일 4시간 내로 활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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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86개동으로 사업을 확대하면 돌봄단 수도 430명으로 늘린다. 18개 동에서 92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미처 놓칠 수 있는 틈새까지 촘촘하게 보완하기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을 병행하게 됐다”며 “이웃 간 정도 두터워지면서 나눔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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