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디지털경제전망 2017' 보고서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용률 세계 최고
55~74세 중장년층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클라우드 서비스·온라인 강의 이용률도↓

한국, 인터넷 보급률 1위…연령·학력별 정보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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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우리나라의 인터넷 보급률, 이용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령·교육수준별 정보격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검색, 뉴스읽기 등 단발성 활동의 이용자 폭은 넓은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 온라인 강의 이용률 등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는 활동은 이용자 폭이 제한적이었다.

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OECD 회원국의 인터넷 이용 현황 비교'에 따르면 한국의 연령별 인터넷이용률은 16~24세 청년층(99.9%)과 55~74세 중장년층(64.3%)간 현저한 차이가 있다. 특히 중장년층 내에서도 교육수준에 따라 이용률 격차가 컸다.


55~74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은 층은 95.6%, 낮은 층은 45.3%의 인터넷 이용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이슬란드,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교육수준에 따른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전체 평균이 93.7%인데, 교육수준이 높은 층은 100%, 낮은 층은 8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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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18.6%로 28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2세~24세의 이용률(31.6%)이 25세 이상(25~54세 22.5%, 55세 이상 2.4%)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진=KI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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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가 늘어남에 따라 시간, 공간, 기기의 제약없이 가상공간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OECD 회원국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전체 이용률이 47.8%이며, 55~74세 중장년층도 33.4%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에서 시작된 MOOC(개방형온라인강의)가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 평균 9.7%의 인터넷 이용자가 온라인강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이 높은 국가로는 캐나다(37.4%), 브라질(36.9%), 콜롬비아(32.8%), 미국(21.8%)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 인터넷이용자 중 30% 이상이 온라인강의를 이용하여 OECD 최상위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13.5%로 35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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