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 시중 60~80%수준 '행복주택' 건립된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총 79억원을 투입해 '행복주택' 60호를 짓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 주도로 건설ㆍ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성남시가 이번에 짓는 행복주택은 수정구 단대동 130번지 시유지(1342㎡)에 2019년 말 60가구 규모다.
시는 앞서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공모 사업에 응모해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건축 설계업체 선정과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경기도 승인을 마친 상태다.
단대동 130번지 행복주택은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실시 설계를 마치면 내년도 상반기 공사가 시작돼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680㎡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8억원을 포함해 79억원이다.
전용면적은 ▲16㎡(약 5평) 24가구 ▲26㎡(약 8평) 12가구 ▲44㎡(약 13평) 24가구 등이다. 이들 60가구 중 48가구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에게, 12가구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공급된다.
시는 26~36㎡ 규모인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전용면적을 44㎡로 확대 설계했다. 입주 후 출산과 육아 문제를 고려한 것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취약계층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이철 시 주택과장은 "주거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남시 중점 시책의 하나인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자체 추진하게 됐다"면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유지하는 주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