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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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월가가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세금인하 덕분에 미국 경제가 계속 팽창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72.09포인트) 상승한 2만3430.33으로 장을 마감했다. IBM과 버라이즌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P 500 지수 역시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0.13%(3.20포인트)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7.92포인트) 상승한 6790.71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월가 전문가들이 세제개혁안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올랐다. 세제개혁안이 통과되면 법인세를 상당히 낮추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 하원은 공화당 지도부가 제출한 세제안을 통과시켰고, 상원 재무위원회도 세제안을 표결했다. 하지만 양측 세제안이일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대통령이 서명하려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제조사업체 야르데니 리서치의 사장 겸 수석 투자전략가 에드 야르데니는 "(세제개혁안으로) 대기업들이 받을 이득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들은 실효세율을 낮추기 위해 오랫동안 세법을 갖고 게임을 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소기업들은 상당한 이득을 볼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주의 경우 추수감사절로 미 주식시장이 일찍 종결될 예정이라, 세제개혁안 이슈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슈가 발생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푸르덴셜 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지정학적 이슈나 세금 관련 이슈가 시장의 관심을 끌 경우 움직임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 등 통화정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화 강세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21.20달러(1.6%) 하락한 1275.3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밀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46달러(0.8%) 내린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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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54달러(0.86%) 하락한 6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오는 30일 회동을 앞둔 가운데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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