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2018인사]후속 조직개편·계열사 인사는 언제?
정현호 사장 '사업지원 TF' 합류 인사 주목
60대 이상 계열사 사장 거취도 관심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16일 삼성전자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후속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 금융ㆍ건설ㆍ제조 계열사 인사로 모아지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17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에서 DS(부품),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등 3부문 체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따라서 후속 조직개편에서도 큰 틀의 변화없이 세부적인 업무 조정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속 보직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정현호 사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에 누가 합류할지다. 사업지원TF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간 신사업 추진, 인사, 재무 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과거 미래전략실의 축소판이라는 의미로 '미니 미전실'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향후 역할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사업지원TF엔 과거 미전실에서 정현호 사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력들이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만간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자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다른 계열사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ㆍ제조 계열사중에서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60)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다. 최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측근으로 꼽히지만 다른 60대 사장들과 마찬가지로 퇴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 계열사 사장단중에서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62),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61),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61)이 60대 이상이다. 김창수, 안민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59)은 올해 1월 말에 3년 임기가 끝났지만 이재용 부회장 부재로 인해 연초 사장단 인사를 건너뛰면서 유임됐다. 윤용암 사장은 임기 만료(내년 1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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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와 금융권에서는 삼성 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물갈이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금융계열사 인사는 다른 계열사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금융계열사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임추위가 사장을 추천한 뒤 이사회가 결정해야 한다.
삼성 금융계열사 관계자는 "전자 임원 인사 이후에 다른 계열사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추위를 구성하려면 임시 이사회가 열려야 하는 데 아직 예정된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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