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고속 성장
2020년 매출 100조 '그레이트 CJ' 본격 가동


돌아온 이재현, 실적도 화답…계열사 고성장·CJ 매출 25조 돌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지난 5월 경영에 복귀한 후 전 계열사의 사업을 챙기면서 쉼없이 달려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내면서 올해 지주사 CJ(주) 매출은 2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CJ 매출은 2014년 19조5723억원, 2015년 21조1667억원, 2016년 23조9541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31억원, 1조2253억원, 1조252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25조원 돌파는 주요 계열사의 눈부신 성장이 뒷받침이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매출 4조4106억원, 영업이익 2693억원을 달성,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2.8%, 영업이익 63.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9.9%, 10.7%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매출 662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4.3%, 6%, 전년 대비 9.2%, 79.9% 증가한 수치다.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 1조873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5.7%, 3.8% 증가했고, CJ E&M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4401억원, 영업이익은 316.3% 증가한 127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그레이트 CJ(2020년 매출 100조)'ㆍ'월드베스트 CJ(2030년 3개 이상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 성과 성과를 주문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돌아온 이재현, 실적도 화답…계열사 고성장·CJ 매출 25조 돌파 원본보기 아이콘

이를 위해 CJ그룹은 ▲주력 사업 인수ㆍ합병(M&A)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흥국ㆍ신시장 개척 ▲사업부문별 1등 경쟁력 확보 ▲'완벽'과 '최고'를 지향하는 일류 문화 체질화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특히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 사업 콘텐츠 제작, 식품ㆍ생물자원ㆍ바이오 사업 부문 연구개발(R&D) 투자, 국내외 물류 인프라 구축 등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 추가 성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수익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음식 한류) 수출과 글로벌 생산 기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 김치 제조업체 '옹킴스'를 인수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와 햇반, 컵반 등 주력 제품의 수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추진한다. 내년에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사료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현재 30여개인 해외 축산 시설을 2020년까지 5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AD

CJ대한통운은 '2020년 글로벌 5위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전략적 제휴, 합작법인 설립, M&A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TDG그룹과 현지 종합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택배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4월 말 인도 1위 물류업체 다슬로지스틱스와 중동지역의 물류 강자 이브라콤을 인수했고,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의 물류 및 해운부문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5월 온라인쇼핑몰 '펀샵' 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해 사업을 모바일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에는 2020년까지 총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복귀와 함께 CJ는 오너 공백으로 미뤄뒀던 투자 등을 진행하는 등 과감한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