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野, 교문위 '게임농단' 공방戰…靑정무수석 놓고 설왕설래(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농단'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의 지난 국감 발언이 도화선이 돼 여야 간 공방이 심화된 것이다. 여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교문위 국감에서 "모 정치인의 친척을 빙자한 사람의 횡포 등이 게임농단의 원인"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여 위원장은 '정치인의 실명을 대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의원 시절 비서관인 윤모씨를 지목했다. 이후 검찰이 윤씨를 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하자 여 위원장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됐다.

여당은 여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질타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허위사실을 얘기해 많은 분을 얘깃거리에 오르게 한 데 대해 사과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도 "여 위원장의 입장문에는 '문체부는 특정 인사를 지속해서 개입시키는 등 과거 박근혜 정부와 달라진 것 없이 정권에 순응하고 있다'는 표현이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야당에서는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 정무수석이 회장으로 재직했던 이(e)스포츠협회 후원금 내역을 모두 제출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 위원장은 이날 국감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해 "저는 전 수석이 게임농단과 관련 있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또 '친척을 빙자했다'는 표현 등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