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여성포럼] "현직자 경험·조언 미래 준비에 도움" 여대생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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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처럼 여성이 중심인 포럼은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 사회 각 분야를 개척한 여성 리더를 만난다면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을 찾은 서울여자대학교 취업비서관 김다정(30)씨는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여성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포럼을 통해 경험담을 듣고 조언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스타트업 창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 퍼스트시대, 지능적 리더십으로 주도하라'다. 정계ㆍ학계ㆍ재계ㆍ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분야 여성 리더 45명(멘토)과 차세대 여성리더 700여명(멘티)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올해 포럼에는 대학생 여성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대학생 정보름(24)씨는 "남자들만 힘을 가지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여성이 떠오르는 사회적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공직자 지망생으로서 여성 리더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리천장을 뚫어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다희(20)씨는 "최근 기업 내 성폭행 이슈가 연이어 있는 만큼, 사회생활하며 여자로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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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대부분 '여성 중심'이라는 포럼의 특징에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경험을 듣고 싶어 했다. 셀트리온에서 일하는 권영애(31)씨는 "언젠가 저도 이 포럼 무대에 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회사 지원으로 여성포럼에 참가해 자기계발 기회를 갖게 됐다는 직장인 참가자도 줄을 이었다. 한화 S&C에서 일하는 양승정(46)씨는 "이번 포럼은 회사 내 여성 인력의 동기 부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현재 IT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한 분야에서 오래 지내다보면 자기 분야만 보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만남으로써 내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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