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국민의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정계개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야권발 정계개편에 "인위적인 움직임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독자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야당의 이합집산 정계개편에 끼어들어 긁어 부스럼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 당내 중론이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호남 중진의원 간 갈등 등 내부파열음이 계속될 경우 여권도 정계개편 정국에 휩쓸릴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당 내홍…與, 통합론·개별 입당론 '솔솔'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자유한국당이 원내 1당으로 부상할 가능성과 함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간 정책연대 흐름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긴장되는 상황이다. 향후 예산ㆍ입법 정국에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내에서는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서 국민의당과 통합까지 해야한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설훈 의원은 공식적으로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국민의당에서 최대 30석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국회 전체 의석 중 과반 이상(150석)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되면 야당의 도움 없이 정국 주도권 확보도 가능해진다. 다만 현재까지는 연대나 통합론보다 국민의당 의원들의 개별 입당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는 모양새다.


민주당내 지도부도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 소극적일 뿐만 아니라 당내 반발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당에서도 아직까지 실제 탈당자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AD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나 연정 등의 논의에 대해서는 당내 친문(친문재인)계 호남 의원들을 비롯해 반발이 심한 상황이라 아마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남 출신의 한 의원은 "국민의당과 통합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국민의당에는 우리당과 생각이 안 맞는 분들도 많지 않냐"라면서도 "같은 생각을 가진 의원들끼리는 함께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개별 입당은 긍정적으로 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