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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리 1년] 지지율은 역대 최악·증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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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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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한국에서 대선 승리 1주년(8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증시 상승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는 평가다.

CNN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한달 전 이미 최저 수준을 기록한 지지율보다도 1%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8%나 됐다.

특히 최근엔 북핵 위기 관리를 둘러싼 논란과 지난 대선 당시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 본격화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번 CNN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65%는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의 러시아 접촉에 대해 '우려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59%나 됐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를 기록했다. 당시 WP는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0년간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증시 성적표는 최상급이다. 경제전문 채널 CNBC는 지난 1년 사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1.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26.5%)과 조지 HW 부시 대통령(22.7%)에 이어 역대 3번째 대선 승리 1주년 상승률이다. 다우종합지수도 7일 0.04% 상승에 성공하며 2만3557.33을 기록, 역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전부터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미국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친 기업 성향인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혁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5일 일본 도착 직후 가진 연설에서 자신의 대선 승리 1년간 주요 업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과 최저 수준의 실업률 등을 꼽았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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