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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부 부동산 시장 온도차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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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부지역 부동산시장 성장률 저하.. 화성시 전세값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
- 내년 올해보다 약 30% 이상 입주물량 많아.. 일부지역 역전세난 우려
- 교통호재 산재한 김포 등 수요 몰릴 것으로 기대돼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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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부지역 부동산시장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과 전세값 상승추이를 분석한 결과 온탕의 열기를 보인 북부지역(김포,의정부,고양,파주)과 달리 남부지역(화성,수원,평택,용인)은 상승률이 낮거나 일부 지역의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화성시로 나타났다. 지난달 화성시 전세값 평균은 723만원으로 지난해(12월. 732만원)보다 1.2% 떨어진 수치를 보였으며, 최근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 외 남부지역은 용인시 0.7%, 수원시 0.9%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삼성반도체 입주로 수요가 많았던 평택시는 2.6%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에 북부지역은 파주시 2.1%, 의정부시 1.4%, 김포시1.2%, 고양시 0.8%로 남부지역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경기도 남·북부 지역의 온도차는 아파트값 추이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지난해(12월)대비 경기도 남부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화성시 1.9%, 수원시 1.9%, 평택시 1.3%, 용인시 0.5%로 낮은 성장률을 보인데 반해, 북부지역은 2% 이상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김포시로 3.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어 의정부시 2.9%, 파주시 2.4%, 고양시 2.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보인 원인 중 하나로 올해 급격히 증가한 입주물량을 꼽는다. 올해 경기도 남부지역(화성·수원·평택·용인)의 입주물량은 총 4만9,303가구로 북부지역(2만3,861가구)보다 2배 이상의 입주물량이 쏟아졌다. 입주자를 찾지 못한 가구가 늘면서 전세값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실제로 입주물량이 집중된 동탄과 같은 일부지역에서는 역전세난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깊은 목소리도 들릴 정도다.

내년은 남,북부지역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경기도 남부지역(화성,수원,평택,용인)의 입주물량은 6만3,989가구로 올해보다 약 30%증가한 물량이 예정돼있다. 특히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의 입주예정 물량은 31,327가구로 전세값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기도 북부지역은 상황이 다르다. 내년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많긴 하지만 남부지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만1,655가구 수준이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GTX, 도시철도 등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대형 교통호재들이 산재되어 있는 만큼 전세 및 매매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11월 김포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김포시는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져 탈서울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시에서 내년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1만4197가구로 올해보다 3천여 가구 늘어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마곡지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배후수요는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김포 지역은 수요자의 선호도 높아 전세값도 계속해서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

실제로 김포시에는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김포 도시철도 등 대형호재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김포 풍무동에서 분양전환에 나서고 있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경우 준공 후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에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 461세대, 117㎡ 75세대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세대는 전용면적 84㎡로 A·B·C·D 4가지 타입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신곡리 533-53)에 위치했으며, 현재 선착순 계약 진행 중에 있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한달 내 10%만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은 입주 시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중도금 부담이 없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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