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3곳 중 1곳만 전문 업체에 교내 청소 맡겨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 시내 공립학교 3곳 중 1곳만이 민간에 위탁해 교내 청소를 실시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허기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서울시 공립 초·중·고등학교 952곳 중 67%(638곳)이 자체 예산으로 청소용역을 시행하거나 별도 용역 계약 없이 청소 실시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6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 학교 위생환경이 교장의 재량에 따른 자체예산에 휘둘릴 수는 없다"며 "모든 학교와 학생이 동등한 환경에서 수업해야 함에도 용역 실시 여부도 다르거니와 용역비도 천차만별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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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시설안전본부에서 지원하는 300여개교 외에는 학교 자체예산으로 용역을 실시하는 곳이다"며 "구체적인 현황파악을 한 뒤, 세부적 판단과 계획으로 지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허 의원은 "학교 청소 등 유지관리의 소홀로 교내 시설물의 사용연한이 단축될 우려가 있고, 학생들의 위생관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각 학교별 사용연한 등 관리 실태를 조사하여 청소 및 유지관리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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