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러시아 의회 고위인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대응하기 위해 15년 전 폐쇄했던 쿠바 내 러시아 군사기지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따르면 러시아 상원 국방·안보위원회 제1부위원장 프란츠 클린체비치가 "쿠바 내 러시아 군사기지를 해군·공군 복합기지로 복원해야 한다"면서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 주변에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은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며 이는 비우호적 행동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방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


클린체비치는 "러시아는 자국의 안보를 위해 쿠바에 주둔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세계 모든 곳에 주둔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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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집권 이듬해인 지난 2001년 소련 시절인 1960년대 말부터 쿠바 아바나 인근 지역에 주둔시켜오던 러시아군 레이더기지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리고 2002년 8월까지 모든 장비를 철수시킨 바 있다.


쿠바 내 러시아 레이더 기지는 미국과의 국경에서 불과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미국 영토 대부분 지역의 무선 교신을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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