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올해 10월까지 서울의 유기견 관련 출동요청은 453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증가세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유기견 관련 출동은 2014년 1493건, 2015년 2220건, 지난해 4085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10월까지 4539건 출동해 지난해 10월 기준 3519건에 비해 1020건 늘었다. 하루 평균 15.2건을 처리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201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물림 83건, 위협 1516건, 배회 2488건, 개 사고·부상 1056건, 기타 7194건으로 드러났다. 물림의 경우 2015년 5건에서 지난해 30건으로 증가폭이 컸다. 올해는 10월까지 25건이 발생했다.


유기견 관련 현장대응 활동은 2014년~2017년 10월 기준, 도로가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시설 22.8%, 공원 5.8%, 상가와 산이 각각 3.9% 순이었다.

출몰위협 형태는 2마리 이상 떼 지어 나타난 경우가 1208회로 전체 1만2337건 중 9.8%를 차지했다. 10마리 이상 떼 지어 출몰한 경우도 12회나 됐고, 지난해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마리 이상 떼 지어 출몰·위협했던 경우는 총151회로 산(77건)에서 가장 많이 출몰했다. 아파트와 도로가 각각 21건(13.1%), 기타 32건(22.8%)으로 집계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유기견을 만났을 때 행동요령으로 목줄 풀린 개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말고, 직접 눈을 마주치는 행동 대신 얼굴을 살짝 돌려 개의 행동을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갑자기 도망치는 것은 개의 추적 본능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개에게 가볍게 물린 경우라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개 물림은 광견병, 파상풍,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유기견 관련 출동을 세부 분석한 결과 모두 '목줄이 없는' 경우로 반려 견과 동반외출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는 등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AD

한편 시는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유기동물 보호기간 연장', '반려견 유기·유실방지 위한 동물등록제', '동물보호명예 감시원 위촉',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동물보호교육'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유기동물이 2010년 1만8624마리에서 지난해 8648마리로 감소했다.


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유기견의 경우 일단 물수 있기 때문에 맹견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견주들은 반려견과 외출 시 반드시 목줄을 채워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