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강세에 호주달러·파운드 달러 환산액 감소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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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타통화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10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2억1000만 달러 감소한 384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외환보유액은 9월 감소세로 전환된 두 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중 증가폭은 13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건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이 컸다. 호주달러화,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다. 10월중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화지수(DXY)가 1.6% 오른 반면, 호주달러화는 2.1%, 파운드화는 1.7%, 유로화는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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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3574억1000만 달러로 93.0%를 차지했다. 전달 대비로는 41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이어 예치금 172억9000만 달러로 4.5%를 구성했다. 이외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2억8000만 달러(0.9%), IMF포지션 16억9000만 달러(0.4%), 금 47억9000만 달러(1.2%) 등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3847억 달러) 규모는 세계 9위 수준 전월과 동일했다. 1위는 3조1085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으로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170억 달러 늘었다. 이어 일본과 스위스가 1조2663억 달러, 7951억 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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