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전략 브리프' 발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6대 신산업 분야(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차세대반도체)에 대한 산업기술전략 브리프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브리프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시한 12대 신산업 중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히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6개 분야에 대한 중소·중견기업들의 투자 및 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브리프는 각 분야별로 총 15페이지 내외의 소책자 형태이며, 시장·기술동향, 특허?표준화 동향, 정책동향, 국내외 주요기업 현황과 산업별 유망제품 및 핵심기술 등이 제시된다.

이날 로봇, AR/VR 분야가 우선 발간되며 IoT가전,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차세대반도체 분야가 연내에 순차적으로 발간된다.

로봇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새로운 제조분야와 서비스 부분에 로봇의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제작했다.

또한 AR/VR 분야는 5G 기반의 네트워크 보급, UHD급 디스플레이 개발 등 기반기술의 발달과 함께 게임, 하드웨어, 영화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발간물은 KIAT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종합서비스 사이트에도 파일 형태로 게재돼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도가 유망한 산업과 제품을 선정해 이에 대한 핵심 기술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할 때 아이템 선정과 기술개발 투자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