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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숲, 병원까지 인근에.. '○세권' 단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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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프라 가까이서 누려 주거 선호도 높아
-병원 인근 아파트에도 관심 高.. 집값도 떠받쳐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12월 분양예정.. 사전 홍보관 성황

다(多)세권 아파트가 인기다. 최근에는 ‘역세권(지하철역 인근)’, ‘학세권(학교 인근)’, ‘숲세권(공원, 숲 인근)’에 이어 ‘의세권(대형병원 인근)’ 이라는 신조어도 나왔다. 다세권 단지는 풍부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만큼 청약 경쟁률도 높고, 지역 아파트 시세도 이끌고 있어 분양을 앞둔 곳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탄한 인프라를 가진 다세권 단지는 분양 시장에서 완판 중이다. 올해 두 번에 걸쳐 분양한 다세권(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의세권) 단지 경기도 김포시 ‘한강메트로자이’의 경우 총 4,229가구의 대단지지만 계약 시작 5일만에 모두 계약을 끝내는데 성공했다. 7월 분양한 다세권 단지 대구시 ‘앞산 태왕아너스’도 125.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특히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자 의료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파트가인기다. 특히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의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또한 수백명에 이르는 의사,간호사 등 대형병원 종사자 수요와 이에 따른 상권 발달로 집값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의료 종사자들이 직업 특성상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실제로 경남 창원시 경상대학교 병원 인근 가음동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2014년 분양가보다 6,000만원 웃돈이 붙은 4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규제로 가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해당 지역 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역, 학교, 숲, 병원 등을 잘 갖춘 입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한 가지 이점만 갖춘 입지보다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대전 新 주거벨트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12월 분양 예정

연내 눈여겨 볼 다세권 단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에는 대림산업, 고려개발이 대전시 동구 용운동 297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분양 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는 용운동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신탁방식으로 추진된다. 전용면적 43~84㎡, 총 2,267가구의 대단지로 1,320가구(예정)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에서는 KTX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대동역,신흥역,판암역 등이 인접해 대전과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2025년까지 대전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대전역 역세권 개발사업(예정)을 앞두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역~대동역~정부청사역~서대전역을 연결하는 정류장 34개소, 총 37.4km의 순환선으로 단지와 가까운 대전 1호선 대동역에서 환승가능하다.

특히 대전의료원(예정)도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에서 가까운 대전시 동구 용운동 선량마을에 설립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은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315억이 투자되어 300병상을 갖춘 의료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동구K 공인중개사 대표는 “대전은 공공의료시설인 의료원이 오랫동안 없었던데다 수백명에 달하는 의료 종사자가 아파트 수요로 뒷받침되면 인근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주변에는 학교 및 생활여건도 잘 갖췄다. 근방 1km내에 용운초, 용운중, 대전대가 있다. 용운도서관, 용운국제수영장, 용운종합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갈고개, 황학산, 용운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숲세권 아파트다.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단열을 극대화하고 외부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며 층간 소음 저감 설계, 법정 기준 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 등 입주자 편의에도 신경 썼다. 또한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약 6,944㎡에 달하는 널찍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관계자는 “대전시 동구는 교통확충, 병원신설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발호재가 많아 지역 신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 앞으로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견본주택 정식 오픈 전 대전시 동구 판암동 452-3(기아자동차 2층)에 사전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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