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 화전에서 서울 은평구 신사동을 잇는 광역도로가 2일 오전 11시 개통됐다.
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에서 서울 은평구 신사동 구간(5.0km)을 총 1343억원을 들여 폭 26.5m의 4차로로 개설하는 도로공사를 마치고 이날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양 이케아(IKEA) 오픈 등 주변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고양 화전동~서울 은평구 신사동 간 도로 개통으로 서울시 서북권지역과 경기도 북부권지역의 직결 도로망을 구축함으로써 자유로 및 중앙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 및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고양시와 주요 거점도시의 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고양시가 수도권 지역의 교통 거점이자 경기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4월부터 4년6개월 간 진행된 이번 공사에는 연 인원 1만여 명이 투입됐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개통 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일부 부대공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을 완료한 상태다. 과속단속 카메라 2대는 연말까지 설치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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