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양사고·재난 대응 위한 민·관·군·경 합동 훈련 실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부산광역시는 '2017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의 일환으로 3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선박사고 및 오염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강화하고 선진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한 국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국방부, 부산시,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1개 유관기관과 자원봉사협회 등 3개 민간 단체가 참여하며 총 5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선박 24척 등이 훈련에 투입된다.

우선 부산항에 입·출항하던 군함과 여객선이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이어 해당 여객선이 출항하던 유조선과도 충돌해 유조선에 실려 있던 중질유(벙커C) 약 1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설정,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아 현장을 총괄 지휘하고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이병도 영도구 부구청장이 각각 광역·기초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세영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 구조작업과 오염방제 현장을 지휘한다.
훈련 1단계에서는 익수자 등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2단계에서는 선내 탑승자 탈출 및 실종자 수색과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육·해상 오염방제활동을 전개한 후 훈련을 종료한다.

부산 시민과 민간단체 등이 이번 훈련을 참관하는 점을 고려해 훈련 시작 전 심폐소생술 시연과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 여객선 안전수칙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해양안전설비, 방제장비 및 항만안전시스템에 대한 홍보부스도 설치?운영하며 다양한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급박한 해양사고 현장에서 침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과 더불어 실전과 같은 현장합동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해양수산분야의 재난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되어 해양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