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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원래 2018년 출시하려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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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리치오 수석부사장, 내년 출시 계획 앞당겼다고 밝혀
"터치ID 전면, 측면, 후면 탑재 검토하지 않았다"


아이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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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당초 새롭게 디자인 한 '아이폰X'를 2018년에 출시하려고 했지만 일정을 앞당겨 출시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댄 리치오 애플 하드웨어 담당 수석부사장은 "원래 베젤이 없는 아이폰X를 내년에 출시하고 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한 노력과 재능, 그릿(열정적 끈기)을 동원해 올해 아이폰X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플이 아이폰8과 아이폰X를 나란히 출시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주는 대목이다. 애플이 출시 계획을 앞당기면서 단축된 일정에 맞춰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폰X의 디자인이나 기능 면에서도 다른 결정을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디스플레이에 지문 센서를 내장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우세했으나, 애플은 이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댄 리치오 부사장은 아이폰X에 터치ID를 전면 또는 후면, 측면에 내장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댄 리치오 부사장은 "지문을 전면이나 후면, 측면에 넣는 것을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며 "디자인 작업을 일찍, 아주 일찍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디자인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최대한 속도를 내야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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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G6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8 등 베젤을 줄인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된 상황에서 이들과의 경쟁을 감안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버지는 "애플이 아이폰X 출시 일정을 조절한 것을 잘못됐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며 "이번주부터 아이폰X가 고객들과 만나게 되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필 실러는 애플의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가 1세대 아이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필 실러는 "우리는 처음부터 올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꿈꿔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폰X의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색상의 정확도 같은 무네는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X의 페이스 ID 기능이 사용자를 자동으로 검색하면서 주의(attention)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통해 다른 누군가가 기기를 찾고 있는지도 확인한다고 밝혔다. 주의 감지 시스템은 30초마다 작동되며 화면을 켜놓을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는 오는 11월3일(현지시간)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올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의 가격은 언락폰 기준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통신사 출고 가격은 64GB 기준 약 130만원대, 256GB모델은 15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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