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주혁(45)의 발인식이 동료들의 애도 속 오늘(2일) 진행된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조사 후 밝혀질 예정이다.
서울 송파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11시 故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정해졌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연인 이유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 동료 선후배들이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됐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진 조문이 이어졌고, 많은 팬이 빈소를 찾아 故 김주혁을 애도하면서 침통해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故김주혁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국과수에 부검을 요청했다.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의 조직검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10월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벤츠 SUV를 운전하던 김씨는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 우측 후미를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전도됐다. 특히 인도에는 50m가량의 스키드 마크(급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길 위에 생긴 검은 타이어 자국)가 남겨져 있다.
사고 직후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된 뒤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6시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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