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Fed 의장 지명 앞두고 혼조 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뉴욕 증권거래소

뉴욕 증권거래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5%(57.77포인트) 상승한 2만3435.01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16%(4.10포인트) 오른 257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7%(11.14포인트) 내린 671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Fed는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한 한편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회의 이후 Fed는 성명을 통해 "경제 활동이 허리케인과 관련한 혼란에도 탄탄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 경제 상황이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Fed 위원들은 경제가 정상 경로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에 대해서도 Fed는 추가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9월 실업률은 4.2%로 2001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2% 반영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요소는 없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신임 Fed 의장 지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보이고 있지만 제롬 파월 Fed 이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5000명 늘었다. 지난 9월 13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19만명이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재건하는 건설인력 고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전달의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에서 내려앉았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60.8에서 58.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59.0이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9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전달 대비 0.3% 증가한 연율 1조220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1% 감소였다.

뉴욕 금 가격은 Fed의 통화정책 결정과 Fed 의장 선임을 앞둔 가운데 올랐다. 달러화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금가격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 앞으로 Fed의 향방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금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6.80달러(0.5%) 상승한 1277.3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 내린 배럴당 5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하락은 5거래일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0.88%(0.54달러) 떨어진 배럴당 6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폭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이날 발표한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줄어드는 데 그쳤다. 당초 51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못 미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